검찰이 '벤츠 여검사'를 구속한데 이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8일 최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무고, 감금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사건 의뢰인 이모(40·여)씨에게 "사건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검사장급 인사 2명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며 1천만원짜리 수표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변호사는 또 자신의 아파트 전세금 2억원을 빼돌렸다며 이씨를 무고하고, 이씨를 차안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최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돈 문제 등으로 틀어져 '벤츠 여검사' 사건을 진정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최 변호사와 이씨를 대질신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빠르면 9일, 늦으면 주말을 넘겨 12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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