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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 "선관위 디도스 공격 오전 6시에 하라" 지시경찰 조사결과, 정두언의원 비서도 1차 술자리 참석…소환방침
  • 장기영 기자
  • 승인 2011.12.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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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전 비서 공모씨와 정두언 의원 비서가 1차 술자리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 소환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0·26 재보선날 공모씨가 이번 공격을 실행한 강모씨에게 범행 시간을 26일 오전 6시로 특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씨가 선거일 아침에 인터넷으로 투표소를 확인하려는 유권자들을 방해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확실한 목적을 갖고 선관위와 박 후보 홈페이지 공격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씨가 전화상으로 재보선 날 선관위와 박 후보 홈페이지를 오전 6시부터 공격하라고 지시했다는 강씨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이 밝힌 강씨 진술에 따르면 공씨는 이유를 묻지 말고 선관위와 박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해보라고 강씨에게 부탁하자 강씨는 알아보겠다고 대답한 후 새벽 1시에 시범 공격에 성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보고받은 공씨는 6시부터 공격을 하라고 지시했고 강씨는 준비 시간 등을 감안해 5시50분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경찰은 그러나 공씨가 강씨에게 공격을 하는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경찰은 공씨가 단독으로 이 같은 범행을 지시했는지 다른 배후가 있는지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씨와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씨는 공씨의 강씨와의 통화 목적을 동석한 피부과 병원장에 대한 투자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강씨는 투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언급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 측은 진술 짜맞추기 의혹을 갖고 있다.

25일 술자리 1차에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수행비서인 김모씨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실 비서 김씨는 박 의장실 전 비서 김씨, 공성진 전 의원의 비서였던 박모씨와 광화문 인근에서 1차로 술자리를 가졌지만 공씨가 합석한 2차 자리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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