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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라운제이 집행유예…폭행은 무죄재판부, 공동강요 혐의 유죄 인정…"폭행, 무죄 받아 기쁘다"
  • 장기영 기자
  • 승인 2011.1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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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에게 빚을 갚으라고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크라운제이(32ㆍ본명 김계훈)에게 집행유예가, 전 매니저를 폭행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하현국 판사는 7일 공동상해 및 공동강요 혐의로 기소된 크라운제이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협박을 받아 빚을 갚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한 사실은 인정된다"며 공동강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피해자가 대출금을 쓴 뒤 갚지 않아 연대보증한 크라운제이가 독촉을 받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연락도 잘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함께 있던 지인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크라운제이가 이를 공모했다거나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공동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크라운제이는 이날 판결에 대해 "가장 억울했던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받아 기쁘다. 팬과 어머니에게 면목이 없었는데 다행이다"며 "모레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지만 일단 일부 유죄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빚을 갚지 않는다며 전 매니저를 폭행하고 강제로 각서를 쓰게 강요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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