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김영환 기자］대구시는 메디컬 연구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환자맞춤형 어버트먼트(임플란트용 상부 보철물)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라파바이오(주)를 대구로 유치해 8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은 라파바이오(주)가 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내년 7월 연구소와 공장을 착공해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생산과 CAD/CAM을 이용한 Process 장비인 3D 가상 디자인 프로그램, 환자구강모델 스캐너, 가공용 밀링머신 등의 개발 및 상용화도 진행하게 된다.

라파바이오(주) 김정한 대표이사는 대성그룹 창업주(故 김수근 회장)의 장손으로, 3D와 CAD/CAM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대성그룹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새로운 첨단의료산업의 역사를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첨단의료산업단지의 첫 번째 대규모 Medical 연구기업 유치이며, 지역 대학 및 병원, 기업과의 상생 발전은 물론, 향후 관련 의료기업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라파바이오(주)는 2008년 1월에 설립돼 서울 본사와 경남 양산에 생산본부와 연구소를 두고, 총자산 123억 원, 연매출 60억 원, 종업원 43명 규모로 맞춤형 어버트먼트 및 제작용 Process를 개발해 KFDA 인허가 취득과 특허를 보유하고 매년 20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대구에 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해 미국 FDA 인허가를 취득하고,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및 치과용 CAD/CAM System 제공을 통해 세계적 의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영환 기자  antip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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