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굴절사다리차 훈련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고층건축물 및 지하주차장 등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입체적 재난 대응 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창원시 30층 또는 높이 120m 이상인 건축물은 메트로시티 등 총 25개소이며 건물 동수로는 112개동이 있다.
지하주차장은 아파트 등 모든 고층건축물에 설치돼 있다.

특히, 고층건물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걷잡을 없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안전대책은 미리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에 소방본부는 고층건물과 지하주차장 등 화재 발생 시 입체적 재난대응을 위해 훈련을 추진한다.

우선 소방본부는 대응메뉴얼 구축을 시작으로 각종 특수장비 조작훈련과 현장대응 중심 굴절사다리차 전개 훈련을 추진한다.

70m굴절사다리차 훈련 모습.

그리고 전기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주차장 안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전문장비를 도입하며, 산림인접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내년에 배치되는 험지펌프차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추진한다.

내년 도입하는 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전문장비는 소방호스를 연결해 수압만으로 전기차 베터리 케이스를 30초내에 관통해 10분 이내 배터리 화재진압이 가능한 장비를 도입해 전기차 화재대응에 한발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여건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실질적 훈련이다”면서 “상황별 맞춤형 안전대책과 더불어 지속적인 훈련을 추진해 안전한 도시 창원시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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