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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예비후보 “창원시 청사, 합포해양신도시 이전 전향적 검토를”사업 장기표류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 해결해야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12.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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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에 출마한 김수영 예비후보

"국회 진출하면 (자신이) 매듭 적극 풀어나갈 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통합 시청사 이전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여야 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합포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수영 예비후보가 18일 언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 창원시청사를 마산합포만에 조성 중인 해양신도시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 통합 시청사 이전은 지난 2011년 통합 때부터 끊임없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해묵은 과제다. 

당시 마산출신 안홍준 의원(자유한국당·마산회원구)은 도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통합 추진시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에 오는 것으로 이미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도 이야기가 된 사안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마산야구장건립 위치를 둘러싸고 나온 발언이긴 했지만, 이처럼 통합시 명칭과 통합시 청사 문제는 가장 치열한 논쟁거리가 됐었다.

김수영 예비후보가 10년도 넘은 이 이슈를 다시 재소환한 것은 창원특례시가 통합 이전의 옛 (창원시)청사를 리모델링해 사용, 공간이 절대적으로 협소해 민원인 불편은 물론 공무원들의 업무공간으로 협소한 데다가 통합 당시 '시 명칭은 창원, 통합 청사는 마산·진해로 한다'는 등의 합의 내용을 밑바탕으로 한 것이다.

여기다 현재 마산합포구에 진행 중인 해양신도시 건설이 장기 표류 중이어서 매년 시가 부담해 온 금융비용(이자)만 100억 원을 이미 넘어서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시급히 찾아야 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은 전체면적 64만 2천㎡(약 19만4천평)을 메워 인공섬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68%(43만 9048㎡)를 공공이, 나머지 32%(20만 3119㎡)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한다. 
2003년 옛 마산시 때부터 추진됐는데 가포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고 개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4차 공모에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창원시는 5차로 지난 2021년 5월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지리한 협상 끝에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현재 법정 소송에 계류되는 등 표류 상황에 처해있다.

이날 김 후보는 "마산해양도시 건설사업의 쟁점은 우선협상 대상자의 생활 숙박시설 관련 요구로 안다"며 "이는 곧 (사업)수익성 보장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통합시청사 이전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닥친 문제는 지방정부(창원시)는 물론이고 차기 총선에서 당선될 창원시 5개 선거구 국회의원이 함께 이마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자신에게)국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해양신도시 문제 매듭 풀기에 맨 앞에 나설 것”이라며 “해양신도시에 첨단 아이티산업 기지를 조성한다면 지역 청년들이 정착하고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선순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렇게 사업이 장기 표류 중이고 이에 따라 합포구민들의 경제마저 극심한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상황인데도 지역 정치권이 (창원시 행정에) 숟가락 얹기로 강 건너 불보듯 한다면 책임지는 정치인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현 지역구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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