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위촉식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 "100년 후 거제가 세계속의 중심도시 되도록 함께 하겠다"
유방근 총괄계획가 "작은 물방울이 모여 100년거제디자인 만들겠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시민숙의단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도시·경관·해양 △관광·문화·체육 △도로·교통 △산업·경제 △환경·복지  5개 분과에 20명씩 총 100명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시민숙의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거제시민을 대표해 '100년거제디자인' 정책 토론회와 세미나 등에 매월 참여하고, 거제의 미래 100년 밑그림을 스케치하는 장기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거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종우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위촉장 수여 이후에는 분과별로 개인소개, 팀워크를 위한 단합대회, 단장 및 분과장 선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팀 빌딩 시간도 가졌다. 

박종우 시장은 다음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100년거제디자인에 참여한 시민숙의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저는 앞으로 100명의 시민숙의단 의견을 존중하며, 100년 후에 거제가 세계속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숙의단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년거제디자인 시민숙의단’ 10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100년거제디자인 총괄계획가 경상국립대학교 유방근 교수는 시민숙의단의 집단 지성의 힘을 강조하며 “시민숙의단 한명 한명의 소중한 의견  즉, 작은 물방울 이 모여 큰 강과 바다가 되면, 저는 주식회사 거제에서 만들어 준 100년 거제호의 선장으로 어떠한 비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100년거제디자인을 만들겠다”고 총괄계획가로써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내실있는 시민숙의단 운영을 위해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첫 번째 정기회의는 내년 1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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