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가 5일 오전11시 부산.경남.울산 광역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내년도 동남권 상생발전과 일본 큐슈권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가 5일 오전1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부울경 시·도의회 부의장 등 위원들이 참석, 동남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2011년도 사업추진 실적 및 2012년 계획 보고, 2012년도 예산안 심의에 이어 광역경제권 발전방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수송기계 및 융합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기존의 시도별 전략산업이 2012년 4월에 종료됨에 따라 지식경제부에서 이를 통합해 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전략 산업계획을 수립 중이란 정책동향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따라서 동남권 대표 주력산업 4개 사업군(에너지플랜트, 그린화학소재, 수송기계, 조선해양), 8개 중핵업종(풍력부품, 원전설비, 화학융합소재, 지능형 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 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선박기계)을 선정해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한 경남.울산.부산 광역단체장(왼쪽부터)이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이어 동남권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현안 공론의 장 마련 및 동남권 발전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지난 7월 민간·학계·연구기관·관계자 235명으로 구성된 '동남권 100년 포럼'의 추진실적과 내년도 분과별 월1회 정례회의 개최, 동남권 현안과제 도출 및 공론화 추진,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역구용역 발주 등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유관기관 협의회와 전문가 정책 간담회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한 동남권과 일본 큐슈권과 초국경사업 추진을 위한 한 한일 경제인 교류회 창설, 상호간 비즈니스 활성화 및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MOU체결 등의 추진사항과 내년도 상반기 포럼과 워크숍 개최, 무역상담회 개최, 청년 인턴십 추진 등의 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3부울경 방문의 해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SNS마케팅 실시 △통합 관광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홍보 △지역슬로건 및 관광브랜드 개발 계획과 지역공감대 강화를 위한 '동남권 한마음 사이클링 대회' △동남권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광역경제권 발전 수정계획 수립' △국제심포지엄 개최(6월) △2012 동남권 여성발전대토론회 개최(10월)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추진실적 및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발전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토론으로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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