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8년도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중앙 부처 승인 및 국비 확보 첫 관문인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관계 공무원과 유치위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창원시 제4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서 내용에는 대회 개최비용, 대회 운영에 따른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효과 등에 대한 비용 편익 비율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 보고였다.

이번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비용은 총 336억7,000만원(시설비 332억3,000만원 대회운영비 33억4,000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로서는 직접적인 경제효과 14억8,000백만원, 생산유발효과 810억원, 고용유발효과 674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사회적 파급효과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해외에 노출 방송됨으로써 창원시의 위상제고 및 창원의 글로벌화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행사 개최의 주인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대국민 화합을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적 파급 효과로 외래 방문객을 위한 관광자원 개발과 최신 사격장의 인프라 구축으로 사격의 생활 스포츠화 및 시민 여가 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대회 관련 시민 설문 조사에서는 대회 유치 지지 여부에서는(찬성 78%, 반대 6%, 그저 그렇다 16%), 경기 관람 여부에서는(참석 71%, 참여의사 없음 29%), 창원 홍보 기여 여부에서는(기여한다 84%, 기여하지 않음 6%, 그저 그렇다 10%)로 각각 조사됐다.

2018년도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에서 유치하게 되면 1978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대한민국 창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민의 78%가 대회 유치에 찬성하고, 생산유발효과 810억원과 고용유발 효과 674명이라는 결과가 나온 만큼 이 날 보고회에 참석한 사격 유치위원은 경제효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회이므로 반드시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 창원에서 개최되도록 유치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개최지 최종 결정은 2012년 4월 17일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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