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선덕여자고등학교(교감 장혜경)는 22일, 300여 명의 학생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준비한 버스킹 ‘이긴비긴진어게인’을 개최했다.

성희숙, 고예록, 방용석, 우기성, 윤희진, 이예린 교사는 이날 공연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금요일에 만나요’, ‘다시 만날 세계’, ‘붉은 노을’을 열창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캠핑카를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여 야외 캠핑장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나연 학생(16. 여)은 “선생님들의 멋진 공연을 보면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학교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오늘 같은 버스킹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아노를 담당한 윤희진 교사는 “재학생을 응원하는 취지로 실시한 버스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공연을 즐겨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스킹을 기획한 우기성 교사는 “학교는 배움도 중요하지만 체험도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버스킹을 기획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면서 "다음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버스킹을 준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혜경 교감은 “버스킹 행사는 학생들과 교사들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학생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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