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등 10여개 정당의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21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도시 곳곳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는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도시 곳곳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는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해 칭원지역 정당 관계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등 10여개 정당의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혐오·비방 금지 ▲옥외광고물 법령 및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 준수 ▲정당 활동의 자유 보장과 시민의 안전·자유의 조화 등 내용이 담겼다.

▲표시기간이 만료된 현수막의 신속한 철거 ▲교통안전을 방해하고 영업장 간판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 게시 금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문상식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정당 현수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해소를 위해 시와 정당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당 및 후보자드리 이를 얼마나 지킬 지 지켜볼 일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