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통합을 위한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1일 오후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이번 대회에서 통합추진 경과보고 및 통합 결의의 건, 통합수임기관 지정의 건, 한미FTA 비준안 무효화 결의문 채택의 건, 그리고 기타 토의사항을 진행하기로 했다.

당무위원회의에서는 또한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효율적으로 준비·개최하기 위해 대회 준비와 진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홍재형 국회 부의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임시전국대의원대회 개최 5일전까지 당무위원회가 대의원명부를 확정해야 하지만, 당무위원회의 소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할한 당무집행을 위해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 대의원명부의 승인 권한을 최고위원회로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당헌 제20조 당무위원회 권한에 의거해 통합의 주요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협상위원회를 두기로 의결, 통합협상위원회 구성은 추후 최고위원회에서 인선하기로 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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