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은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의무소독시설의 정화조 및 집수정, 지하기계실 등과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의 정화조, 주택가 맨홀 및 취약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남구는 남구보건소 방역단 3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방역단 23명 등 26명을 8개 반으로 편성했다.

각 방역 반은 통장과 연계해 동별로 순회하면서 성충 방제를 위해 잔류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대표적인 겨울철 모기 서식지인 정화조에는 유충약을 투입해 유충이 더 이상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사멸하도록 유충방역도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 모기가 출현함에 따라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긴급히 특별방역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게 됐다”며 “겨울철 유충 1마리 구제는 여름철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1일 오후 방림동에서 유충이 많이 서식하는 정화조에 직접 유충약을 투약하고, 성충에 대해 분무 방역에 참여했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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