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버스중앙차로의 정류장 모두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단 1일부터 홍보 기간을 3개월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는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새로 금연 구역이 되는 곳은 서울역과 여의도역, 청량리역 등의 주요 환승센터를 비롯해 310여 곳이다.

새로 만들고 있는 버스 중앙차로의 정류장 20여 곳도 공사가 끝나는 즉시 금연 구역으로 추가된다.
서울시는 다만, 처음 석 달 동안은 홍보만 하고 실제 과태료는 내년 3월 1일부터 물릴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앙차로가 아닌 길가에 있는 정류장은 2013년부터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일부터 도심 주요 공원에 담배를 피우면 실제로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한다.
지난 9월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뒤에 석 달 간의 홍보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남산 공원과 어린이 대공원, 월드컵 공원과 여의도 공원 등 시가 관리하는 공원 20곳이 대상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공공 장소 금연 구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희영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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