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대 외식조리학과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품생명관 3층에서 졸업작품전의 일환으로 ‘파프리카를 이용한 메뉴개발 작품전’을 개최했다.

경남의 특산물인 파프리카의 다양한 색상에 대학생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접목된 ‘파프리카를 이용한 메뉴개발 작품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외식조리학과(학과장 황영정)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품생명관 3층에서 졸업작품전의 일환으로 ‘파프리카를 이용한 메뉴개발 작품전’을 개최했다.

3년 전부터 경남의 수출 특산물인 파프리카를 이용한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는 외식조리학과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리개발이나 조라방법 등이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 일본 등지로 수출만 되는 등 국내 소비는 미미하다는 점과 풍부한 영양소와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요리 재료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것에 착안해 해마다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는 것.

작품은 한식과 중식, 일식, 퓨전요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120여점을 선보였는데, 파프리카의 화려한 색상에 과학적인 조리방법,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접목돼 예술작품같은 요리가 탄생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파프리카 머핀, 롤케이크, 주스, 초콜릿, 한방요리, 구절판, 비빔밥, 크로켓, 물김치, 스테이크, 스프, 그라탱, 파스타, 해삼튀김 등의 작품전시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만두, 떡, 쿠키, 누룽지, 식혜, 수정과 등을 직접 시식할 수 있어 파프리카의 다양한 세계를 직접 보고, 맛보면서 파프리카의 대중화를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을 찾은 김영식 총장은 “특산물 파프리카를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완성도 높게 내놓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면서 “화려한 색상과 데코레이션이 어우러져 정말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감탄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회였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황영정 교수는 “파프리카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해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조리음식에 응용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테마식 식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요리개발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영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