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민 편의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2월부터 ‘창원시 민원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 민원콜센터’는 콜센터 번호인 1899-1111과 본청 및 각 구청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민원콜센터에서 응대해 창원시와 관련된 모든 민원에 대해 상담해 주는 시스템으로, 23명의 상담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그 외 야간 및 공휴일에는 시청과 구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이는 그동안 민원인들이 안내를 받기 위해 시청, 구청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교환원이 해당 부서 담당자에게 연결만 해주는 방식이었으나 담당공무원의 부재, 담당부서 변경 등으로 잦은 전화돌림 현상이 발생돼 민원인의 불편과 불만이 많았는데 이를 즉시 해소하는 차원에서 운영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민원콜센터’는 통합시 출범이후, 각종 제도나 법령, 시책 등 복잡 다양한 민원과 행사?축제 안내 등 단순 민원까지 폭주하는 전화민원을 다루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콜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진해구청 민원동 1층(211㎡)에 30석 규모의 콜센터를 마련해 시스템 및 상담DB 구축하고 지난 10월 상담원 교육을 거쳐 현재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본청과 5개 구청을 단계별로 전환하면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께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콜센터의 대표번호인 1899-1111번에서 창원시와 관련된 민원을 통합 상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 SMS 문자상담 등 스마트 모바일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신속하면서 효율적인 상담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과 홀몸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심콜', 외국인 상담 등 단순히 민원을 안내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225-2421)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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