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글로벌현장학습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를 양성,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12월 2~5월 2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현장학습(해외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현장학습은 1차 33명이 12월 2~2월 24일까지 실시하며 ▲2차(27명) 1월 27~4월 20일 ▲3차(10명) 3월 3~5월 2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경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에게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능인으로 국제적 안목 배양과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이 글로벌현장학습 국가로 호주를 선택한 것은 해외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선진국이고 기능인을 우대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직업군이 많기 때문이다.

파견분야는 전기?기계(12명)를 비롯해 자동차정비(5명), IT?비즈니스(11명), 관광조리(2명), 원예?조경(3명), 배관?용접?전기?기계?건설(37명) 분야로 70명을 파견한다.

도교육청은 글로벌현장학습을 위해 지난 1월 23~2월 23일 특성화고 교사들을 대상(20명, 호주)으로 국외 현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선발은 지난 3월 해외인턴십 추진 계획을 학교에 알리는 한편 4월 1차 선발고사 희망자 220명을 대상으로 1차 선발고사를 실시, 130명을 선발했다.

지난 6월에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영어회화시험 및 면접을 실시해 경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70명을 최종 선발해 지난 7월 25~8월 12일 3주간 낙동강학생수련원에서 집중영어교육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직업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및 비전제시로 우수한 신입생 유치에 기여하고 현지 취업훈련기관과 연계교육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신용진 과장은 “경남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현장학습은 다양한 해외체험과 실습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면서“이번 사덥은 기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취업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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