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을 발전비전의 하나로 채택해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의 취업지원본부(본부장 강태경)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IUK 명품학생 인증제’를 통해 최고의 명품학생으로 선정된 정명진(27?식품영양학과 4년)씨가 토익 180점에서 870점의 성공신화를 일궈내는 등 노력하는 대학생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29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2011년 IUK 명품학생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국국제대의 ‘IUK 명품학생 인증제’는 ▲전공관련 자격증 ▲외국어능력 인증(TOEIC?JPT 500점 이상) ▲평균학점(3.5이상-4.5만점) ▲정보화 능력(전산관련 자격증) ▲봉사활동 및 경력활동 ▲취업프로그램 참가 1회 이상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는 최고의 인재 선발제도이다.

올해 ‘IUK 명품학생’으로 선정된 정씨는 위생사 면허, 토익점수 870점, 평균학점 4.37, 컴퓨터 자격증 5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돕기 168시간, 충남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8시간, 헌혈봉사 20회, 5개 이상의 취업프로그램 및 특강 참여 등으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IUK 명품학생 인증서와 함께 진로개발비 250만원, 취업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2004년 한국국제대 식품영양학과에 입학한 정씨는 1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입대해 2007년 제대해 복학했는데, 이 당시 토익 모의고사 점수가 180점대(990점 만점)로 최하 수준이었다. 영어가 가장 취약했던 정씨는 우연히 영어관련 강의를 신청했다가 적극적으로 영어공부를 추천한 한 교수의 교육 열정에 감복해 뒤늦게 영어에 눈을 뜨게 됐다는 것.

그리고 한국국제대의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3회 연속 수강하면서 영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과 동료는 물론 인근 대학 친구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영어공부에 매진했고, 점차 토익성적이 오르는 성취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그리하여 1학년때 180점이던 토익성적이 졸업을 앞두고 870점에 이르렀고, 토익 말하기시험(최고 8급)도 대기업 응시기준인 5급을 넘어 6급을 획득하고, 현재 7급을 준비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정씨는 영양사 국가시험 준비와 토익 말하기시험, 그리고 식품회사 취업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명품학생으로 선정된 정명진씨는 “군 제대후 아르바이트에만 혈안이 돼 발전이 없는 선배들을 보고 공부를 결심했고, 교수님과 학교의 좋은 제도를 활용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한국국제대를 대표하는 학생이 된 만큼 더욱 노력해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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