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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의회 최동식 의장 일행이 29일 오전 11시 사천공항에서 트랩에 오르기전 전송나온 정만규 시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
경남 사천공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형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사천시의회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천시의회 최동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그리고 사무국 직원 등 18명은 29일 오전 11시 사천공항에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를 타고 제주로 출발했다.
사천시의원들은 KEA 소속 소형항공기를 타고 제주도로 간 사연은 사천공항을 살릴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여겼던 소형 항공기가 운항 한 달도 안돼 승객이 없어 운항이 잠정 중단되자 그 이유가 무엇인지, 대책은 없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의원들은 소형항공기가 운항되면서 이용객들 사이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등 여러 가지 루머들이 나돌면서 승객이 줄어들어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이를 홍보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계획했다.
사천공항에 소형항공기가 운항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9월26일.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사천~제주노선에 대한 운항인가를 받아 매주 화·목·토 3회 왕복 운항키로 하면서부터다.
이 항공사는 지난 달 26일 정원 18명을 태우고 첫 운항을 시작해 기존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도전장을 내면서 사천공항에 소형항공기시대를 열면서 큰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첫 취항 당시 18명이 탑승해 100% 탑승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운항된 13일에는 2명, 토요일인 15일에는 단 한 명의 승객도 탑승하지 않았고 18일에도 4명의 승객만 탄 채 운항하는 등 탑승률이 평균 58% 정도에 불과해 당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되자 KEA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탑승객 모집이 어려워지고 이는 곧 수익과 연결되면서 불과 한 달도 안돼 1500만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자 더 이상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1월1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했으며 전세기 개념으로 승객이 있을 때만 운항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결국 사천공항의 소형항공기 운항은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활성화를 위한 온갖 대책들도 사장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면서 사천시와 시의회를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운항에 문제점을 찾아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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