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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2023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찾아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
김기현 대표 "큰 정당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존중돼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대사면)하기로 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도 대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회복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앞서 당내 화합을 위한 이른바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을 '1호 안건'으로 내놨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내 사면을 공식 제안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대사면에 대해 당사자인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당 윤리위 징계 결정을 뒤집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혁신위 1호 제안인 만큼 지도부가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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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은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갖고 이뤄진 것으로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최고위는 혁신위의 당 화합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내년 1월에 징계가 풀릴 예정이었다.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다. 정지 기간은 내년 5월까지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제주 4·3 등에 대한 잇단 '설화'를 이유로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읍)를 구성했다.
김 전 최고위원의 사퇴에 따른 것으로, 보궐선거는 이달 말 치러질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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