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영남지역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확진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추진을 위하여 11월 1일부터 지역 내 사육 중인 소를 대상으로 백신 긴급 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가축 중에서 소에만 감수성이 있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국내최초 확진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69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긴급 백신접종명령에 따르며, 접종반으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거제시축산업협동조합, 공수의로 구성된 4개반 24명이 참여하여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백신은 피하접종으로 축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며,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담당부서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의심증상 모니터링, 해충 구제 등 지역 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하여 총력 대응 중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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