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걷기 좋은 안전한 보행도시를 만든다. 사진은 용지동 가로수길 조감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1일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제3차 창원시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2024~2028)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지난 2014년에 1차, 2019년에 2차, 이번이 3차 기본계획 수립이다. 
지난해 수립된 제1차 국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에 따라 창원시의 지역 여건에 맞는 보행권 확보와 보행 정책을 실현한다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창원시는 보행업무편람에 따라 관내 보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등을 관측해 보행환경 실태조사를 시행했고, 그에 따라 보행환경개선지구 후보군을 선정했다. 

후보군 중 보행환경 개선 시 효과가 높은 지점 및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행환경개선지구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개선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한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중간보고회 이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 절차와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창원시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될 경우,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을 위해서 지구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사업 계획 단계부터 지속해서 주민들과 협의하고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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