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업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 학생들이 대회 시작 직전, 지도교사 2명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28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 18명이 단체로 참가한 고등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산공업고등학교(교장 배경호) 스마트팩토리과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이 학교 스마트팩토리과는 2년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3D프린트, 로봇 등의 핵심기술과 이를 융합시킨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본 기술력을 함양시켜 과학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경남 최초로 신설된 학과다. 
스마트팩토리과 첫 신입생이 내년 3학년이 되면서 사회 진출과정에 주목받고 있다.

마산공업고등학교 스마트팩토리과 학생들이 대회 시작 직전, 제작해 온 로봇을 앞에 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마산공고는 경남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수에 맞게 로봇을 구입해 교육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육의 일환으로 로봇의 조립 및 프로그래밍 등 로봇위주의 교육 및 실습을 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과 박종윤 교사(부장)는 "이번 대회 참가가 학생들에게 로봇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참가를 권하게 됐다"면서 "로봇의 조립과 코딩 등 여러가기 경험을 거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떨린다"면서도 "그렇지만, 초등학생부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대회 성적을 떠나 로봇을 향한 새로운 원동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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