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공중위생업소에서 제공되는 물품에 대해 청결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목욕장, 대형피부미용업소, 크린숙박업소 등 50개소의 공중위생업소를 선정해 청결진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결진단서비스는 특수시책 일환으로 공중위생업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편의용품에 대한 세균검사를 통해 이용주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북구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이 공중위생업소를 찾아가 수건, 가운, 침구류 등의 제공물품을 육안검사가 아닌 APT측정기로 세균검사를 하게 된다.

진단결과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업소는 자체 시정과 개선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중위생물품 청결진단서비스는 영업주의 청결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지도 점검으로 공중위생업소 이용 주민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관내 숙박업소 중에 시설과 친절서비스 등의 숙박환경이 우수한 12개 업소를 ‘크린숙박업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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