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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내에서 정어리가 집단폐사하자 홍남표 시장이 직접 현장을 살피며 죽은 정어리를 수거하고 있다. |
"내만 유입 유기물 줄이고, 주기적인 퇴적물 준설 필요"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1일 정어리 집단폐사 발생 이후 즉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폐사 원인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유선상 통보받은 결과에 따르면,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가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있는 반 폐쇄성 해역에 대량으로 들어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해 집단폐사 했다는 것이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소수괴)는 해수 유동이 원활하지 않은 반 폐쇄성 유역에서 저층에 퇴적된 유기물의 미생물 분해 과정에서 용존산소(물과 같은 용액 속에 녹아 있는 산소량)가 소모되어 발생하며, 수온의 변화 및 해수 유동에 따라 규모와 강도 등이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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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내에서 정어리가 집단폐사하자 홍남표 시장이 김선민 합포구청장과 함께 직접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진해만의 경우 주로 6~10월 빈산소수괴가 발생하며, 특히 6~7월은 남해군, 9~10월은 거제 및 마산에 정어리 떼가 유입됐다.
10월 10일 해양 신도시 내 호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유입된 정어리 떼가 집단폐사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정어리 자원량이 증가함에 따라 마산만의 경우 육상에서 내만으로 유입되는 유기물을 줄이고, 주기적인 퇴적물 준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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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내에서 정어리가 집단폐사하면서 창원시가 사체 수거 후 운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한편, 창원시는 11일 마산항 일대에서 발생한 정어리 집단폐사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닷새간 약 45t 전량을 수거 완료한 바 있다.
김현수 창원시 수산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의 폐사 원인 분석 결과가 작년과 같으며 경남뿐만 아니라 부산, 제주 등 동남해안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임에 따라 관리부서와 여러모로 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라 해수부에 건의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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