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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요리집 음식 수준 돼야 '공공급식 요리대회' 수상작?"대량의 음식을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하는 특성 무시"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10.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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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수상작 이미지. /이양수 의원실 제공

이양수 의원 "고유 목적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aT가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가 단체급식 특성을 무시한 채 진행되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가 고급 식당에서 나올 법한 요리들이 수상하는 등 현실에 맞지 않다고지적했다.

현재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공공급식사업처를 두고 공공먹거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에는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의 부대행사 성격으로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가 aT센터에서 있었다.
이는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해 공공급식 식단을 발굴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다.

aT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대회에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대회는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군급식, 김치요리 4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수상작 레시피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에 게시하고 시·도 교육청, 학교 등에 배포했다.

공공급식의 경우 한정된 인력으로 대량의 음식을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그런데도 대회 수상작을 보면 고급 식당에서나 제공될만한 메뉴들로 단체급식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심지어 공공급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공급식을 내걸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일선 학교 영양사들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어 “향후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 지원 예산은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해 공공급식 식단을 발굴하고 이를 보급하고자 하는 고유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aT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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