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이경범 본부장)는 진주지역 기업체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25일부터 한달간 6개 농공단지(대곡, 사봉, 생물산업전문, 실크전문, 이반성, 진성) 78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지원 방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진주 농공단지 기업체의 업종분포, 기술수준, 기업규모, 혁신역량 등 기업체의 현 실태 파악과 함께 기업체에서 필요한 니즈도 조사할 계획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별로 마케팅지원 사업, 기술개발지원 사업, 멘토지원 사업, 시장개척지원 사업 등 농공단지 기업체를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방안이 강구될 예정이다.

현재 진주지역에는 조성중인 금곡농공단지를 제외하면 6개 농공단지에 78개 기업이 가동중이며, 총 1,562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지역의 농공단지는 인프라가 미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기업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의원(진주 을)의 요청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기획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김재경의원은 "정부의 산업단지 지원이 국가산업단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농공단지는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수요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진주지역 농공단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기업체들이 생산 및 판매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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