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창원남산공원 일원에서 남산상봉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창원남산공원 일원에서 남산상봉축제위원회(회장 이현석) 주관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0일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창원남산상봉제’는 예부터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했다. 
한가위를 맞아 축제에 놀러 온 시민들은 가족들과 전통놀이를 즐기고 불꽃놀이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상봉제는 의창문화마을협의회(회장 서영채)가 주관하는 창원 만인계 복원사업도 연계 개최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창원남산공원 일원에서 남산상봉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사진은 홍남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창원만인계복원사업’은 구한말 창원에서 운영한 만인계를 재현한 행사다. 
만인계는 일종의 복권으로, 번호표를 판매한 뒤 추첨표를 커다란 통에 넣고 돌려 당첨표가 나오면 당첨자에게 배당금을 전달했다. 
수익금은 재해대책기금, 공공행사경비 등 공적자금으로 사용되었는데, 현재는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지역 전통 문화행사가 잊히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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