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 안상길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마산소방서 이채순 서장에게 ‘화재경보감지기 기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3일 오전 마산소방서를 방문한 안상길 부행장은 마산소방서 이채순 서장에게 ‘화재경보감지기 기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기증한 화재경보감지기는 마산소방서 2011년 보급목표(관내 단독주택 4만7838세대 가운데 장애인·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주택 1435세대에 보급)인 34.8%에 해당하는 500세대에 설치돼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화재경보감지기는 단독경보형감지기 형태로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열과 연기를 감지해 대피와 화재진압을 유도한다.

경남은행 안상길 부행장은 “지역 주택의 화재경보기 보급률이 저조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재경보감지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오늘 기증한 화재경보감지기가 지역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경보감지기를 주택에 설치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정책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검증된 정책이다.

일본은 지난 2004년 6월 소방법을 개정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영국은 각각 80% 보급률로 사망자를 50% 이상 줄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점차 보급되고는 있으나 아직 선진국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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