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가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에 도심 속 고택에서 즐기는 가을 나들이는 어떨까.
(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 아름다운 고택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월간고택'

아름다운 고택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월간고택’이 3월, 4월에 이어 오는 9월 22~23일, 10월 27~28일 창원의집에서 진행된다.

낮 동안 단아하고 멋스런 고택의 아름다움을 관람했다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어스름 저녁부터 반짝이는 별이 보이는 밤까지 고택 야경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창원의집 해설, 버스킹 공연,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2023년 추석을 맞아 미풍양속의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가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의집과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진행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윷놀이, 팽이 만들기, 딱지 만들기,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 딱지치기 대회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이나 기상악화 시 변경 또는 취소 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창원문화재단 조영파 대표이사가 2023년 3분기 정례브리핑을 통해 '월간고택'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가을 낮 도심 속 한옥에서 즐기는 풍류기행

오는 10월 14일과 11월 11일 오후 3시부터 창원의 집 다목적 전각 내에서 가을 낮 도심 한옥에서 즐기는 감성충만 공연이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예술인과 관객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한옥에서 즐기는 공연예술문화 대중화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공연팀의 공연으로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이 모두 쉬어가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 수 있게 준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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