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전기과 재학생 45명이 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직원 25명과 함께 고현면 갈화마을에서 ‘나눔실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전기로 인한 화재사고가 저소득층 거주 노후 주택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실무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지난해 남해대학과의 산학협동협약 체결 후 설천면 덕신마을에서 전기개선 봉사활동의 공동참여와 함께 다기능 계측기, 절연저항계, 크램프메타 등 총 5종 16대의 기자재를 대학측에 전액 무상으로 기증한바 있다.

공민배 총장은“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기초로 나눔을 행하는 전기기술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다”며“보물섬 남해 지역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공학을 배양하고 지역사랑에 공헌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전기과 재학생 45명이 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직원 25명과 함께 고현면 갈화마을에서 ‘나눔실천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마을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