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및 창당 14주년 기념식에서 전국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김학송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추천받은 김학송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되는 전국위원회는 전당대회 수임기구로, 당헌.당규개정안, 당 기본정책 등의 채택을 비롯한 주요 의결 사항 승인 권한 등을 갖는다.

김학송 신임 의장은, 경남도당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홍보기획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당 비상대책위원회 수석 부의장 및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다 함께 꾸는 꿈은 그냥 꿈이 아니다"면서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한나라당이 하나가 돼서, 우리의 꿈인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김정훈 의원과 김동완 충남 당협 위원장을 부의장으로 지명했으며, 오늘 구성된 신임 의장단은 앞으로 1년간 한나라당 전국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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