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이 21일 오후 2시 도청 별관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이의 행복지수, 국가의 희망지수'가 적힌 손띠를 펼쳐 보이고 있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이 21일 오후 2시 도청 별관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아동인권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 것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두관 도지사와 허기도 도의회의장, 이철성 경남지방경찰청차장을 비롯해 도내 아동위원, 보육인,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기념식과 아동양육시설아동들의 타악 공연과 아동학대예방 영상 상영, 호소문 및 결의문 낭독, 합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아동인권의 상징인 '노란색 버튼'을 가슴에 달고, '아이의 행복지수, 국가의 희망지수'가 적힌 손띠를 펼치며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들은 도청에서 정우상가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가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 의식을 고취하고 학대받는 아동들과 학대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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