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은 지난 18.19일 양일간 해외 의료 선교단체와 필리핀(Cavite city) 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현지 주민들로부터 대환영를 받았다고 병원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이번 파견된 해외의료봉사단은 정석봉 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열 원무부장, 실무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진으로는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세분야로 구성돼 근골격계 진료와 내과 질환, 치과 등을 중점 치료했다.

의약품은 항생제, 진통소염제, 감기약, 구충제, 수액, 피부연고, 파스 등의 투여와 삼천포로타리클럽에서는 학용품 등 120셋트를 후원해 현지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성공적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석봉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필리핀 현지인들은 근골격계 질환이 있으면서도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진료활동이 절실한 지역"이였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또 "그 곳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의료봉사에 의료선교사(Crop With Healing Leaves INC-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들) 단체와 협약식을 맺고 지속적인 해외 무료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근골격계 질환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들 중 수술이 필요하는 어린이들을 선발해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삼천포로타리 등 사회단체와 연계해 수술 및 치료를 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급성기, 노인, 장애인, 보호자없는 병원사업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와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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