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서 김만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전국 고가도로 가운데 하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을 만든 것은 부천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민, 김 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정치인, 체육계 인사, 생활체육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준공식, 체육대회 순으로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열린 축하공연은 신명나는 북소리 꿈꾸는 산대의 난타, 투 엑스의 플래시 몹(판타지아 애니메이션 OST), 진엔필 컴퍼니의 비보이 퍼포먼스, 투 엑스의 방송댄스와 권원태 연희단의 전통줄타기 공연이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개최된 준공식에서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차장, 물건적치 등으로 무질서하게 점유되어 큰 화재가 발생했던 하부공간이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미품으로 동라 갈 수 있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이 체육공원이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는 명소가 됨은 물론, 부천시 체육발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조성된 체육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있다.

이번에 조성된 체육시설은 83,080㎡부지에 양궁장, 운동장,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과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장, 청소년을 위한 스케이트파크, 인라인, 농구장 시설이 설치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체육시설 이용은 주간시간에만 가능하고 야간에는 이용이 제한된다”며 “향후 영구 시설(2~3년후)이 될 경우 조명시설을 확보해 년중 무휴 전천후 경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명복  skysoa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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