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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윤동주 이어 안중근도 '조선족'으로 왜곡"서경덕 교수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의 인물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3.09.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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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의 '민족집단'을 '조선족'으로 표기했다.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을 검색해 보니 '민족집단'에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의 인물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이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 운영 중단에 대해 내부 수리를 위한 임시 휴관이라고 관영매체를 통해 밝혔지만 언제 열지는 기한이 없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의 '민족집단'을 '조선족'으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이젠 오프라인도 모자라 온라인까지 안중근을 왜곡하고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윤봉길, 이봉창도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했는데, 이에 서 교수가 꾸준히 항의하여 윤봉길 의사의 '조선족'을 없애는 성과도 냈다.

무엇보다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中国),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표기해 지난 몇 년간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우리가 중국의 역사왜곡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강하게 대응한다면 역사왜곡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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