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규)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11 소통의 두리길 걷기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1부 소통의 두리길 걷기, 2부 주민자치 프로그램발표회, 3부 어울림한마당 행사로 나눠 실시됐다.

1부 소통의 두리길 걷기 행사는 지리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소계지역과 소답지역이 소통할 수 있고, 의창동 지역의 유서깊고 아름다운 두리길을 주민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들이 다 같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두리길 걷기 행사에 1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보물찾기 이벤트를 가미해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다.

2부 프로그램발표회에는 색소폰, 한국무용, 천주라인댄스, 민요&장구교실, 다이어트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됐고, 3부 어울림한마당 행사에는 각 단체와 주민 10여 개 팀의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이어져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가 됐다.

김석규 주민자치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민화합 행사가 소통의 두리길 걷기 행사와 어우러져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고, 악천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셔서 더욱 성공적이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의창동 관게자는 “천주산, 검산, 백옥산, 남산을 잇는 두리길 코스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매년 걷기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길을 걷는 즐거움 속에서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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