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승창)는 STX복지재단 지원으로 사회복지현장 새내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4박5일)까지 일본 나고야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총 18명을 선발해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 등의 운영상황을 견학, 글로벌 복지동향과 선진 복지정보를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번 연수는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현지 기관과의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행사 첫날은 복합형 아동복지시설인 '쥬니치아오바가쿠엔'을 방문, 복지, 교육, 의료를 일원화해 일반가정에 근접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다각적으로 실시하는 아동양육지원 시스템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지체부자유아동·중증심신장애아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장애인 의료복지시설인 '아이치현아오이시바의료복지센터'를 비롯, 주민참가를 퉁해 지역복지 활동 추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중인 '나고야시종합사회복지회관'도 둘러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보편적 복지 측면에서 나고야시 '남녀평등참여추진센터'를 견학, 양성평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기회제공과 참여를 확대시켜 나가는 거점센터의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우리나라 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를 삼는다.

특히 올해에는 새내기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개인적인 비전과 사명관리를 제시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어 맡은바 소명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X복지재단에서는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공감대를 통해 헌신과 열정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와 휴식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됨을 인식하고 지난 2008년도부터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연수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번 연수단원으로 참여하는 풀잎마을 윤희원 사회복지사는 “일본은 24시간 재택 맨투맨 케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곳의 선진적인 장애인 재가서비스 노하우들 살펴보고 싶다”면서“그동안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많이 소진돼 있었는데 재충전과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STX복지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김희영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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