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는 23일 거창군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궁대회는 12개 읍면 15개 팀, 178명의 어르신들이 선수로 참여했으며, 단체전 우승은 남하면, 준우승은 남상면이 차지했으며, 남녀 개인전은 가조면 김일성, 위천면 이덕봉 어르신 그리고 최고령자상은 북상면 임종대, 거창읍 홍옥분 어르신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번 경기결과 개별 점수가 높은 10명을 선발해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3년 경남실버체육대회에 거창군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 양궁의 경기 방식을 접목한 생활체육으로 실내외 어디서든 가능해 어르신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경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올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로당 147개소에 한궁세트를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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