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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그룹 정영식 회장, 자녀결혼 축의금 1억 원 기부부부 한마음 "하객들의 축하 마음 모아 더 좋은 곳에  기부하기로 결심"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07.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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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그룹 정영식(가운데) 회장과 배우자 김문주(오른쪽) 씨가 지난 26일 범한퓨얼셀㈜ 회장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은희 경남지역본부장에게 자녀결혼 축의금 1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자녀 결혼식 축의금으로 받은 1억 원을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남지역본부장 정은희)에 후원했다.

지난 23일 정 회장의 딸 정윤아 씨와 사위 오영성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 회장 부부는 결혼 축의금을 받지 않을 생각도 했으나, 하객들의 축하 마음을 모아 더 좋은 곳에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정 회장은 이날 소중한 딸과 든든한 사위의 앞날을 축복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자 축의금을 후원한 것이다.

정 회장은 “많은 분이 축하의 뜻을 담아 전달해주신 축의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정 회장의 아내인 김문주 씨도 한마음으로 동의했다.

정 회장 부부는 이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후원자 네트워크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돼 있다.

정 회장은 “우리 부부에게 그린노블클럽은 기쁨”이라며 “어린이를 도우며 감동을 받는 건 오히려 우리”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축의금 기부 소식을 접한 딸과 사위는 정 회장의 깊은 뜻에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후원금은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사업에 활용된다. 
재능은 있지만,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기 힘든 경남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액은 6억여 원이다.

2023년에는 모교인 한국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 5억 원을 지원했으며, 반동초등학교와 1기업 1학교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학교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향 의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지원사업 분야 활동도 활발하다. 
경남관현악단 후원회장을 지냈고, 지난 2009년부터는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2 경남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주마 명의 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해 최초로 ‘마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경주마 기부왕’으로 불린 선행 릴레이가 대표적이다. 
자신의 경주마 '당대불패'의 이름으로 2011년부터 3년간 각각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추진한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2023 도네이션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아름다운가게, 대한적십자사, 장애인 단체 등에 후원하고 있다.

정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은 훨씬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낸다”며 “나눔을 통해 가슴 뛰는 기쁨과 감동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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