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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 "가진 건 두 쪽뿐"···주민에 성희롱성 발언 논란양태석 의원, 주민총회 후 카페서 "커피 한잔 사라"에 양손 주요 부위 갖다 대며 성희롱성 농담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07.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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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의원은 동부면 주민과 거제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거제지역위 여성위원회, 양 의원 즉각 사퇴 요구
지난 4월에는 외국인 비하 발언으로 최근 경고 징계받기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경고 징계를 받았던 거제시의회 국민의힘 양태석 의원이 최근 주민 여성에게 성희롱성 행동을 한 것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란이 인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의원은 동부면 주민과 거제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양 의원이 지난 20일 거제시 동부면 한 카페에서 주민총회에 참석한 여성이 "의원님 커피 한잔 사세요"라고 하자 "돈은 없고 가진 건 이거 두 쪽 뿐이다"고 말하며 양손을 주요 부위 쪽에 갖다 댔다는 것이다.

이후 다른 여성이 "성희롱 발언이다. 시의원이 그런 말 하면 되느냐"고 따지자 양 의원은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이날 동부면에서 열린 주민총회에 참석한 뒤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 자리에는 마을 이장 등 약 10명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지역위 여성위원회는 "양 의원은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심각한 도덕 불감증에 빠졌으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성 인지 감수성이 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일은 단순히 일회성 실수가 아니다.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거제시와 주민 자존심에 상처만 입히게 될 뿐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2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의원은 동부면 주민과 거제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양태석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없이 단수로 공천된 ‘서일준 키즈’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공천 책임자인 서일준 국회의원의 책임 요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같은 소속 국민의힘 의원을 감싸려 한 거제시의회 윤부원 의장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위원회는 ▲양태석 시의원은 동부면민과 거제시민에게 즉각 사죄 및 사퇴 ▲국민의힘 당협 책임자인 서일준 의원은 윤부원 의장과 양태석 의원에 대해 제명 등 강력히 처벌하고, 대시민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4월에는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 심사 과정에서 "베트남 애들 10명 중의 1명은 뽕(마약 지칭)을 한다",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게으르다"고 말해 외국인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거제시의회는 양 의원에게 공개 사과와 경고 징계를 내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양 의원을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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