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사천시농민회(회장 오정옥)는 15일 오후 1시 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나락적재와 함께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농민회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한미FTA비준 강행 움직임에 15일 농민들이 전국 동시다발로 지자체 청사 앞 나락적재 투쟁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24일께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천시농민회 오정옥 회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농업말살, 주권포기를 '대한민국 국익'이라고 호도하면서 한미FTA 국회비준을 강행처리하려고 하고 있다"며 "쌀생산비 보장, 한미FTA 저지를 위한 농민의 정당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자식같이 키운 나락을 시청 앞에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시농민회는 △농민죽이기식 물가관리정책 철회, 쌀생산비 6만원 보장△공공비축제 폐지 △농업말살 주권포기 한미FTA 폐기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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