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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선거비용 모금 · 집행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 보도에 입장문 통해 "단순 인용 보도에 강한 유감"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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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4일 특정 언론에서 보도된 '창원시장 선거 관련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선거비용의 모금이나 집행 그 자체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없이 단순 인용 보도 형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날 세계일보는 "지난해 6월 치렀던 경남 창원시장 선거와 관련해 홍남표 창원시장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사용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홍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였던 A씨와 B씨의 증언을 토대로 "2월부터 5월까지 조성한 불법 정치자금 규모가 5억원 이상이며, A씨가 대부분을 마련했다"면서 "당시 선거캠프에서 홍 시장 당선을 도왔던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도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돼 있다"고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입장문에서 "지난 선거기간 동안 선거비용의 모금이나 집행 그 자체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고, 공식적인 후원회 등을 통해 법 테두리내에서 합법적으로 모금이 이루어졌다"면서 "추후 집행에 대해서도 선관위의 엄격한 검증 결과를 회신받은 것이 본인이 알고 있는 전부"라고 밝혔다.

또한, 홍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방송토론 및 유세 등 유권자에 대한 홍보에 몰두했으며, 선거비용의 모금이나 집행 등에 대해 보도된 것과 같이 보고받은 사실이 아예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도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호우 대비 안전 상황 점검 등 바쁜 일정으로 개인적인 일이나 전화 통화는 자제한 것을 두고, 마치 연락을 피한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홍 시장은 특히, (보도 등과 관련해)향후 모든 법적 대응조치도 강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세계일보는 앞서 임명직인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의 '창원시체육회장 선거개입 및 선거법 위반, 사전 수뢰 의혹' 등을 차례로 보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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