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삼 사진작가가 '천년의 숨결 한국의 소나무 사진전'에 출품하는 작품 '하조대 해오름' 110X180

국회에서 소나무를 주제로 하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윤병삼 사진작가.

［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하는 '천년의 숨결 한국의 소나무 사진전'이 열린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회원인 사진작가 윤병삼씨가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천년의 숨결 한국의 소나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산림청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1위로 선정된 소나무를 주제로 ▲일출명소의 소나무 ▲명산에 뿌리내린 소나무 ▲명품 소나무 ▲향기 그윽한 숲 ▲소나무가 있는 풍경 등 다섯 가지 테마로 39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빛의 예술, 순간의 예술, 기다림의 예술로 작가는 우리 소나무를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 지리산부터 시작해서 설악산, 가야산을 비롯해 괴산, 의령, 안동, 삼척, 영월, 경주, 합천, 하동, 정선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그는 “민족의 시원부터 우리역사와 운명을 함께해 온 한국의 소나무 그 위용과 꿋꿋한 절개, 용트림 하듯 휘감는 곡선의 아름다움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섭리와 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나무를 만나는 것은 가슴 벅차고 경이로움이다”고 말했다.

윤병삼 사진작가가 '천년의 숨결 한국의 소나무 사진전'에 출품하는 작품 '성황리의 소나무' 60X120

윤 작가는 1956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하였으며, 경력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경남산악사진 연구회창립 및 초대회장, KBS 창원여성대학 사진 강사, 경상남도 공무원교육원 사진 강사, 국립부경대학교 사진공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창원문성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중이며 대한민국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윤병삼 사진문화연구소 대표를 맞고 있다.

그가 작가로서 쌓은 경력도 화려하다. 수상경력으로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과 대한민국 체육포장 등 다수가 있으며 1988년 제1회 화왕산의 사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자연이 숨 쉬는 산, 대한산악연맹 초대전, 한국 람사르 등록습지 생태사진특별전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병삼 사진작가가 '천년의 숨결 한국의 소나무 사진전'에 출품하는 작품 ' 한산도 상여섬의 여명' 90X120

저서로는 한국 에베레스트 남·서벽 원정화보집, 자연이 숨 쉬는 산, 경남의 섬·바다 백경,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영산쇠머리대기 등 있다.

이번 전시는 이주영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리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2011년 UN에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우리 소나무의 우수성과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전시회는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와 가뭄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한 소나무 고사로 우리 소나무 보호가 필요한 시점에 개최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윤 작가는 추후 순회전도 준비하고 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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