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재배를 희망하는 작물에 필요한 비료랑을 분석해 비료 사용처방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토양검정은 재배작물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공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료의 사용을 줄여 토양오염을 막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직접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 거제시농업개발원(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77) 농업관광과 친환경농업관리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검사 시기는 농작물 재배 전이나 웃거름 살포 전에 해야 하며, 검정 의뢰 시 처방서 발부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시료 채취 시 해당 필지에서 3~5개 지점을 택하여 1~2cm 겉흙을 걷어낸 뒤 논·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토양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의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8~9월중 친환경농업관리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토양검정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며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불편함이 없도록 7월 말까지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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