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2일 여행객이 많은 부산에서 열린 ‘경남여행마켓’ 홍보관에서 여름에 가볼 만한 창원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일 여행객이 많은 부산에서 열린 ‘경남여행마켓’ 홍보관에서 여름에 가볼 만한 창원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여행마켓은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15개 시·군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pop-up) 홍보관으로,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서면 KT&G상상마당 야외에서 운영했다.

이 가운데 창원시는 ‘꽃보다 아름다운 창원’이라는 주제로 창원관광 캐릭터와 함께 벚꽃이 지고 신록이 우거진 여름에 더 매력적인 창원의 관광지를 소개했다. 

창원의 바다는 피서철이면 인파로 몸살을 앓는 부산, 동해 등과 달리 여유롭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광암해수욕장은 파도가 적고 수심도 깊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기기 알맞다. 
진해만의 잔잔한 물살 따라 착한 가격에 즐기는 해양레포츠, 마창대교 야경을 바라보며 만끽하는 귀산 카페거리의 낭만은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올가을 열릴 제23회 마산국화축제를 일찌감치 홍보하며 ‘사계절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마침 전시를 보기 위해 서면을 찾았다가 홍보관에 들른 한 부산시민은 “매년 피서철이면 도시 전체가 인파로 북적대 피곤한데, 코로나가 사그라진 올해는 더 심할 것 같아 걱정이 컸다”며 “올해는 가까운 창원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볼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이경석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3년여 만에 맞이하는 마스크 없는 여름휴가에 기대가 큰 반면 인파 걱정, 주머니 사정 걱정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창원에서 마음의 부담과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으시고 소중한 사람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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