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은 몽골 국립암센터 외과의 2명의 연수를 마쳤다. 사진은 연수지도교수와 함께(맨왼 서경원,문형환교수, 연수의사2명, 오경승병원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3주 동안 몽골국림암센터 외과 의사 2인 Nyamsuren Ganbileg(간담도췌장외과), Chinzorig Munkhjargal(위장관외과,대장항문외과)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도 의료기관 해외진출 및 서비스연계사업 외국의료진 연수사업으로 고신대병원이 함께 진행한 사업으로 부산시와 고신대병원에서 수료증도 함께 전달했다.

몽골국립암센터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하고 있다.
울란바타르 시민 및 몽골 전역의 암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가 지정하고 있는 국립 3차병원으로 몽골에서 독보적인 암수술 집도횟수를 가지고 있으며 간이식도 100례나 기록하는 등 몽골에서 암 수술에 관한한 최고의 자부심을 가진 의료기관이다.

고신대병원이 몽골 국립암센터 외과의 2명 연수를 했다. 사진은 수술실 참관하는 몽골 연수의사 '남수'.

이번 3주간의 연수에서 고신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문형환 교수의 연수를 받은 Nyamsuren Ganbileg의사는 "복강경을 이용한 다양한 췌담도 수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지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신대병원 외과 서경원 교수에게 지도를 받은 Chinzorig Munkhjargal은 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 연수를 통해 위암, 대장암 수술케이스를 30차례 참관했다. 

고신대병원이 몽골 국립암센터 외과의 2명 연수를 마무리 했다. 사진은 외과 세미나 모습.

Chinzorig 의사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고신대병원 외과의국의 역사와 장기려 박사님으로부터 시작된 기독의료진의 문화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특히 부산의 바다와 경주, 감천문화마을 등의 문화체험은 몽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간담도췌장외과에서 연수를 받으며 한국이름 ‘남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친밀도를 높였던 Nyamsuren Ganbileg 의사는 “개인적으로 부산과 고신대병원에 자주 오고 싶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신대병원은 오는 7일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몽골국립암센터와 ICT 기반의 원격의료기술로 라이브 수술과 집담회 등 지속적인 의료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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