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텃밭가꾸기 동아리 '신토불이'(동아리 회장 고나현, 지도교사 류근범)는 29일 학교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농작물을 교내에서 판매하는 '신토불이 농산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고나현 학생(17. 여)은 “홀로 사시는 인근 어르신들께 판매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드릴 예정이다"면서 "농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선후배 간에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가 흘린 땀으로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류근범 교사는 “신토불이는 2011년 처음 결성하여 매년 2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교 인근 텃밭을 빌려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면서 "농산물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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