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 이사장과 APEC 교육자 네트워크(알콥?ALCoB?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총재를 맡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 김영식 총장(사진)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시 그랜드발리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제7차 APEC 미래교육포럼 및 제9차 국제알콥컨퍼런스’에 참석해 행사를 주관한다.

13개국, 3개 국제기구(APEC, OECD, ADB)에서 250여명이 참석해‘ICT를 활용한 APEC 지역의 체제변화와 공동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 APEC 공식사업으로 출범한 이후 APEC 회원국 교육 정책가와 학자가 모여 미래교육의 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교사와 학자,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알콥들의 국제교육협력 활동결과를 전시 및 공유하는 APEC의 대표적인 교육행사로 한국 교과부와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주관한다.

특히 알콥은 APEC 및 중동지역 21개국 교육관계자가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지식격차해소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육교류 활동을 수행하는 교육봉사 네트워크로서 그 규모는 5,000여명에 이른다.

주요 행사일정을 보면, 14일에는 APEC 국제교육협력원 김영식 이사장(전, 교육부차관)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 무슬리아 카심(Musliar Kasim)의 환영사로 시작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력지표실장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선임분석가의 소속 기구별 국제교육협력 현황과 수범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15일에는 참여 회원국(13개국)의 교육 정책가, 교사, 학생, 기업인 워크숍 및 다양한 교류활동과 함께 13개국 교육부 대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운영위원회에서 알콥 네트워크를 지속가능한 국제조직체로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우리나라 교사들이 ICT 활용 시범수업을 진행하고 참여 개도국 교사와 학생과 관련 협의의 시간을 가진 뒤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영식 총장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원수, 장관 등이 참가하는 GLF(Global Leader's Forum) in Asia(2005. 12)에서 빌 게이츠(Bill Gates)와 함께 이-러닝(E-learning)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 것을 비롯해 교육부 차관 재임중 몽골, 도미니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의 국가들에게 중고컴퓨터 보급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으면서 몽골 정부의 우정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APEC 국제교육협력원 이사장과 알콥 총재 등을 맡아 국제교육교류에도 왕성한 활동과 함께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식 총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 양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교육협력 방안과 이상적인 교육모델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해왔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APEC 사업에 참여하는 15개국 컨소시엄 회원국들이 포럼과 컨퍼런스의 회원국 순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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