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김해시민을 위한 연극(용띠 위에 개띠) 무료 관람행사’를 가졌다.

김해 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된 연극 무료 관람행사는 김해시민 800여명이 찾아와 연극을 관람했다.

남편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최명자(삼계동 49세)씨는 “창원에서 연극 용띠 위에 개띠 무료 관람행사가 마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원거리상의 이유로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김해지역에까지 연극관람행사를 마련해준 경남은행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양수모(구산동 45세)씨는 “재미와 교훈이 담긴 연극관람으로 하여금 가정과 부부의 정신건강이 더욱 튼실해질 듯 하다”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전하는 문예행사가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용띠 위에 개띠’는 매사 꼼꼼하고 빈틈없는 1976년생 용띠 남편과 덜렁대지만 당찬 1982년 개띠 아내의 결혼생활을 다룬 작품이다.

주요내용으로 부부의 첫 만남과 결혼·의견대립과 이혼·화해와 재결합 등, 우리사회 평범한 부부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담고 있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게 하는 연극작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경남은행 김형동 지역공헌부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추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화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문화나눔운동을 경남은행만의 사회공헌할동으로 유지·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의 창원·김해지역 외 타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연극 ‘용띠 위에 개띠’ 무료 관람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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